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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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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3 03:47 조회1,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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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원로목사님, 담임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고향교회 성도님들께 올립니다.

2012년 새해 시작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삼월이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안부를 먼저 묻습니다.
날짜는 3월이라 하지만 꽃샘추위가 남아있어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고린도전서 10:33절 말씀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는 말씀을 받아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이곳 북경에서의 교회사역이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한인 교회들대부분 북경물가의 높음과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중국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중국 땅 현실에 맞는 진정한 선교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2월 초에는 산동성 청도에서 중국 조선족을 상대로 일터사역을 하는 선생님 교회에 가서 일을 하고 왔습니다. 청도의 신도시 청양구 라는 곳인데 앞으로 230만이라는 인구가 몰려올 곳이라고 합니다.
벌써 많은 선생님들이 들어와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 한국 공장들이 많은데 그 안에 있는 조선족 청년들과 사업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일에 모여 예배하는 사역을 하는 곳 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선생님과 교제하며 서로 격려하며 예배하며 말씀을 전하고 부족하지만 기도의 불씨를 놓고 왔습니다.

그곳 교회를 섬기시는 선생님들과 같이 했습니다. 이곳도 역시 가정에서 모이고 있었습니다. 맨 위층인데 복 층으로 되었습니다. 예배는 2층에서 드리고 있었습니다. 

부족함이 있음에도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북경에서 가까운 (KTX같은 기차로 4시간 소요)위치에 있어서 가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월에 채 목사님께서 북경에 신학교 강의 하시러 오셨습니다. 오신 날 같이 강의 하는 학교까지 함께 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1주일 계시다가 가셨습니다.

2월에 비자비 보내주셔서 학교에 등록을 하였고 8월20일 까지 6개월 연장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해가 갈수록 중국 당국에서 예전보다 까다롭게 비자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취업, 주거비자인 Z비자로 계시던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비자로 변경했습니다. 왜냐하면, 취업비자일 경우 예전엔 없었던 보험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소득의 20%) 실비만 받고 회사를 가지신 분들이 비자문제를 도움 받으셨던 분들이 전환을 했습니다.
채 목사님이 가시고 2월 마지막 주에는 운남성 곤명에 1주일 일 하러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합동측 2분의 선생님과 침례 1분의 선생님 이렇게 3분의 선생님 가정이 한 팀이 되어서 중국의 소수 민족의 하나인 ‘장족’ 선교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요청이 와서 함께 예배하며 장족 선교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방안에서 함께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오신 누리글(글이 없는 소수민족에게 글을 만들어 성경으로 선교하는 법인) 선생님 3분, 북경에서 3분 이렇게 한곳에 모여 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 전하며 나누고 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서 제 모습은 안보임)

이 “장족”은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씨장 자치구” 에 있는 2010년에 “라싸” 사태가 있었던 곳에 가장 많은 장족이 살고 있고 사천성과 운남성, 청해성 등에 조금씩 분포되어 살고 있는 종족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대부분 해발 3000에서 5000사이에 살아 찾아가기가 어렵고, 정치적으로 독립문제로 예민하고 특히 영적으로 티벳불교, 라마불교를 심하게 믿는 사람들입니다. 분신 많이 하는 종족이지요. 장족인구 600만 명에 기독교인이 1000명이라고 합니다. 0.016%입니다.
(운남성 샹그릴라에 있는 제2의 포탈라 궁 “송찬린스”에서 염불을 외우는 라마 불교 승려)
길거리에서 쉬고 있는 장족 사람→





세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격려하며 이 선생님들의 사역지까지 함께 가서 현장 탐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장족마을 풍경)→
다녀오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함께 북경에서 가신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렇게 올해 들어와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땅은 정말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쉽고 편한 것이 아닌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주만 위하여 살면 주님께서 책임지는 삶으로 나아가는 삶의 은총으로 누릴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이 세분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의 방향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중국선교와 기도의 동역자, 하나님의 형제들을 부쳐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올해 계속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그 길을 가는데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하나님이 서 있으라는 그곳에 서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으로 서고 싶을 뿐입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이 한해 중국의 여러 군데를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쳐주시는 사람과 그 곳에서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힘있게 세우러 말입니다. 그러면서 북경 이곳에서도 예배드림은 쉬지 않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니는 곳마다 일정과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큰딸 은지가 위가 안 좋은지 학교를 며칠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을 보고 스스로 위염증상이라고 하는데 이곳 치료는 못하고 기도하고 먹는 음식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5월이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급 학교에 진학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께 기도 중입니다. (학비가 중학교보다 많음)장래의 희망이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데 하나님께 맡겨 올려 드렸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서 건강함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찍은 은지와 현지) → 
현지는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5학년 2학기입니다. 학교를 이제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어찌나 대견한지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이번 학기까지 여행비자(제 비자와 동반)로 있다가 다음학기 6학년이 되면 학생비자로 바꿔야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알고 있는 중국인 친구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쓰던 핸드폰을 줬는데 어찌나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 현지가 계속 밝고 건강하게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가운데 지내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원로 목사님, 담임목사님 그리고 장로님들과 성도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날마다 새로움으로 합니다. 가끔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혼자 기도하면서 이런 생각도 합니다. 고향교회에서 하는 일도 없이 뭐하고 있지? 하는 일이 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쳐 버리는 분들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제가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일을 하러 계획하거나 다녀 오면 꼭 여러분에게 기도부탁 편지를 올리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선교지와 고향교회에서의 하나된 선교 그리고 함께 공유하는 그런 선교로 나아가겠습니다. 그 동안 무심했던 이 선교사를 용서하시고 이제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 나눔의 삶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계속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동역하시는 고향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원로목사님 건강하셔야 합니다. 제가 늘 기도합니다. 담임목사님 사랑합니다. 장로님들과 권사님, 성도님들의 수고와 헌신과 섬김으로 우리 교회가 든든히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랑과 기쁨의 제단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다음에 기쁜 소식으로 만나겠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시13:3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이 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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