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다녀왔습니다.

 

1남전도회에서 지난 수요일(10월24일)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다녀왔습니다.

 

 회장을 포함하여 8명이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훼밀리 마트 에서 10시 반에 출발하여

묘원에 도착하니 12시 쯤 되더군요.

 곧 바로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회에서 선교사 묘원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고(약 20분) 

봉사원이 주요 선교사의 묘지를 현장에서 자세히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글성경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 영상물을 약 10분 쯤 보았고요.

 전체 시간이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는 417명의 선교 관련 된 분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데 이중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의 시신만이 신원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중에는 소천할때 어린아이까지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순교하신 선교사중 일부는 처형 당한분도 있고 일부는 이땅의 복음화와 개화사역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당시(구한말) 나라에서 기독교를 금지하여 선교사들이 떳떳하게 복음전도를 못 하고 이들은

의료(병원), 교육(학교), 사회개혁(남녀평등 사상, 서양문명 보급 등)을 하면서 이 땅을 복음화

하기 위해 목숨과, 조국과, 편안한 삶을 버렸던 숭고함에 머리를 숙였습니다.-선교사의 사역

 묘원에는 일본인 선교사 한분도 안장되어 있다고 합니다(소다 가이치)

 

 양화진에 외국인 선교사 묘역이 만들어진 배경은, 미국인 의사 출신 선교사 헤론이 백성들의 전염병을 열악한 환경에서 치료하다가 본인이 이질에 걸려 1890년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 하였는데

당시 한성 가까운 곳에는 외국인묘지를 나라에서 허용하지 않았는데 미국 공사의 요구로( 여름철 시신 부패 등의 이유) 양화진에 허락하여 매장함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땅에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에 한글로 번역된 성경이 먼저 들어왔는데 어느 선교사가(이름은 잊어버렸음) 한국인과 중국인의 도움으로 28년간(1886 - 1913년) 번역 한것이 최초의 번역이라고 합니다.

 

-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회에서 묘원 관리 및 안내을 하시는데 많이 감사합니다.

 

-혹시 참배를 원하면 미리 예약하시면 무료로 친절히 안내 해주실 것입니다.